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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움직임은 '춤'…전통×테크놀로지 '어스무빙'

서울남산국악당 '남산 컨템포러리' 기획공연
안무가 이정윤·에스닉 그룹 마주 등 협업무대
김주섭 서강대 교수 라이브 애니메이션 작업
  • 등록 2017-12-03 오전 10:45:46

    수정 2017-12-03 오전 10:45:46

서울남산국악당 ‘어스무빙’ 포스터(사진=서울남산국악당).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춤과 음악, 아트 테크놀로지가 결합된 공연 ‘어스무빙’(Earth Moving)이 오는 8일과 9일 이틀간 서울 중구 남산골한옥마을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에 오른다.

남산골한옥마을 서울남산국악당의 2017년 기획공연 시리즈 ‘남산 컨템포러리_전통, 길을 묻다’의 일환으로 선보이는 무대다. 안무가 이정윤, 서강대 아트&테크놀로지학과의 김주섭 교수, 에스닉 일렉트로닉 그룹 마주(MAJU)의 협업으로 꾸민다.

인류의 시작과 함께 시작된 움직임의 역사 안에서 춤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무엇이며, 춤의 흔적은 어떻게 쌓여 가고, 그 흔적은 어떻게 전통이 되어 가는지를 질문하고 탐색하기 위해 기획했다. 움직이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인류의 폭발적인 에너지로 가득한 지구를 한국 춤에 빗대어 본능적인 욕구와 삶의 표출, 인류의 의사전달 방식 등으로 춤을 돌아본다.

이 안무가는 무용수로도 출연한다. 그는 “40대 무용수로서의 자기성찰을 통해 보편적 삶의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라면서 “춤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관객들도 각자의 삶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돌아볼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라이프 오브 파이’ ‘박물관이 살아있다’ 등 10여 편의 할리우드영화에서 특수효과 제작팀에 참여했다. 이번 작품에서 라이브 애니메이션 영상기법으로 공연에 참여한다. 마주는 한국음악을 전공한 작곡가 및 연주자로 구성된 음악그룹이다. 일렉트로닉 음악과 전통음악이 만난 색다른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남산 컨템포러리-전통, 길을 묻다’ 시리즈는 ‘남산에 담는 이 시대의 예술’을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이 전통예술을 근간으로 한 실험적인 작업을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지난 5월부터 시작해 이번이 마지막 무대다. 티켓 가격은 전석 2만원. 남산골한옥마을 홈페이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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