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표원, 스웨덴서 의료정보 표준 3종 국제표준화 제안

  • 등록 2019-04-14 오전 11:21:30

    수정 2019-04-14 오전 11:21:30

[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한국 정부가 의료정보 국제표준화 회의에서 유전체 정보 관련 국제표준 제안을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스웨덴에서 열리는 제31차 의료정보(ISO/TC 215) 국제표준화회의에 우리나라 표준 전문가를 파견한다고 14일 밝혔다. 13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행사다.

우리 파견단은 삼성서울병원, 경북대, 헬스올, 한국한의학연구원 등 산·학·연 전문가 29명으로 꾸려졌다.

우리가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국제표준은 △차세대 시퀀싱 기반 임상유전체 자료 교환을 위한 스펙 △차세대 유전체 분석의 품질관리를 위한 항목 △전자의무기록을 위한 구조화된 유전자 융합(Gene Fusion) 리포트 등 유전체 정보 관련 3종이다.

특히 ‘의료 인공지능의 응용 사례’ 등 2종 신규 기술보고서(TR)를 선 제안한다. 향후 이를 기반해 의료-인공지능과 같은 신 응용산업을 우리나라가 주도할 수 있게 국제표준(NP)을 제안할 계획이다. 또 최근 신규 설립된 ‘유전체 정보 분과위원회’ 간사국을 수임할 수 있게 참여국 전문가의 지지를 이끌어낼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의료정보 국제표준화기구에서 현재 작업 중인 국제표준의 약 20%를 주도할 만큼 표준 선도국가다. 현재 국제표준 55종 중 우리나라 주도로 13종이 추진 중이다.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을 의료정보에 접목시킨 ‘헬스케어-AI’ ‘헬스-클라우드’처럼 ICT 기반 스마트헬스 표준 기술을 국제표준으로 적극 제안했다.

국표원 관계자는 “글로벌 표준화로 우리나라 의료서비스 시장 창출의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는 11월 의료정보 국제표준화 회의 국내 개최 등을 통해 표준 강국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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