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카’는 작곡가 푸치니의 3대 오페라이자, 베리스모(verismo, 사실주의) 오페라 중 걸작으로 꼽히는 작품이다.
푸치니는 여러 작품에서 사실주의적 스타일을 사용했는데, ‘토스카’에서는 로마에 실존하는 건물인 성 안드레아 발레 성당, 파르네세 궁전, 성 안젤로 성 등을 배경으로 했다.
서울시오페라단은 원작에 충실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 정치범의 도피, 연인들의 만남, 웅장한 미사 장면을 다이내믹하게 펼칠 예정이다.
무대 디자이너 오윤균은 철저하게 원작에 기반해 오페라의 배경이 된 성당과 궁전을 무대로 옮겨 올 예정이다.
그는 회전무대의 지속적인 움직임으로 무대에 변화를 주고, 영상을 통해 공간을 확장시킬 생각이다.
관람료는 3만~12만원.
한편 서울시오페라단은 작품을 좀 더 깊게 살펴볼 수 있도록 두 차례 강연을 준비했다.
오는 26일 열리는 ‘나이트 위드 토스카’(Night with Tosca)는 로마의 역사와 예술작품들을 윤상인 도슨트의 해설로 만나는 자리다.
‘토스카’ 공연 티켓 구입 시 수강료는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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