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태 와이프 조인빈, 층간소음 갈등 저격?…논란 ing [종합]

  • 등록 2021-01-18 오후 7:15:49

    수정 2021-01-18 오후 7:15:49

안상태 와이프 조인빈 씨의 SNS 게시물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개그맨 안상태와 그의 와이프인 일러스트 작가 조인빈 씨가 층간소음 갈등에 휩싸인 가운데 이웃을 저격하는 듯한 게시물을 올려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조인빈 씨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위에 사는 불쌍한 Celebrity. 아래사는 불쌍한 KeyboardWarrior”라는 글과 함께 일러스트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공룡의 탈을 쓴 사람이 위층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담겼다.

이 게시물이 공개되며 안상태의 아내인 조인빈 씨가 층간소음 갈등을 겪은 아랫집 주민을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안상태의 아내이자 일러스트레이터 조인빈 씨는 엑스포츠뉴스와 통화에서 “그림으로 하고 싶은 말을 표현한 것이다. 제 직업이 일러스트레이터이기 때문에 하고 싶은 말을 그림으로 명확하게 그리려고 한 것”이라며 “제 아름대로 아니기 때문에 아니라는 생각을 말하고 싶었다”며 아랫집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남편을 지켜보면서 안타까워 쓴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안상태, 조인빈 부부의 아랫집에 거주 중이라고 주장한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임신 중에 이 부부의 아랫집에 이사오게 됐고, 재택 근무를 하다 밤낮 구분 없이 물건 던지는 소리, 발망치, 뛰는 소리가 들려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남편에게 정중하게 부탁 드리고 오라고 해서 한두 번 정도 찾아가 부탁을 드렸는데 나아지는 게 없어서 한번 더 보냈다”면서 “그런데 ‘이렇게 찾아오는 거 불법인 거 아시죠?’, ‘많이 예민하시네요’라고 말했다더라. 공인을 떠나 이게 정상적인 반응이냐”고 분노했다. 또한 안상태 부부의 SNS을 통해 아랫집에 대한 배려 없는 모습을 확인했다며 캡처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에 안상태 아내 조인빈 씨는 SNS 프로필을 통해 “아랫분으로 추정되는 분의 댓글을 기억한다. 익명으로 악플을 다셔서 설마했고 무섭기도 했다”면서 “‘아랫집인데요’하고 말 걸어주셨다면 서로 대화하고 잘 해결할 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글을 남겼고 아랫층 주민이라고 주장한 A씨는 “찾아오면 고소한다는데 더이상 어떻게 찾아가느냐”라며 댓글을 남긴 적도 없다고 반박하며 양쪽의 갈등이 심화됐다.

한편 안상태 부부는 “상식 밖의 행동을 하지 않았다”며 이사를 하겠다고 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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