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배당 재개 속 확대 가능성…목표가↑-NH

투자의견은 '보유' 유지
  • 등록 2024-03-20 오전 7:53:45

    수정 2024-03-20 오전 7:53:45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NH투자증권은 동양생명(082640)의 지난해 회계연도 기준 배당성향이 21.1%를 기록한 가운데 여건 조성이 가능하다면 30%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4900원에서 6000원으로 22.4%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보유(Hold)’를 유지했다.

20일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배당을 재개한데다 경영진의 높은 주주환원 의지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동양생명은 2023년 주당배당금(DPS)은 400원으로 정해졌다. 배당성향 21.1%으로 배당 재개에 나섰다.

정 연구원은 “다만 당초 목표였던 배당성향 30%는 달성하지 못했는데, 이는 실적이나 신지급여력제도(K-ICS) 비율의 문제가 없었음에도 배당가능이익이 충분히 확보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상장 보험사 중 삼성(생명, 화재)을 제외한 다수의 배당성향이 20% 안팎에 머무르는 것도 이러한 영향”이라며 “업계가 정부 당국과 배당가능이익 산출 방법에 대해 논의하고 있으며, 제도 개선 시 과거 수준(배당성향 30%) 혹은 그 이상의 주주환원이 나타날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이와 함께 그는 올해 1분기 동양생명의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62.2% 줄어든 59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전년 동기보다 감소 폭이 커 보이지만, 이는 지난 2023년 1분기 금리 하락에 따른 이례적인 대규모 투자이익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신계약은 단기납 종신, 건강보험 모두 절판 효과가 더해지면서 연납화 보험료(APE)가 지난해보다 24.6% 증가한 206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목표주가(6000원)과 현 주가(전날 종가 6040원)의 괴리, 불충분한 배당가능이익, 단기납 종신 절판 이후 신계약 경쟁 심화를 반영해 투자의견은 기존 ‘보유’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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