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배당을 재개한데다 경영진의 높은 주주환원 의지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동양생명은 2023년 주당배당금(DPS)은 400원으로 정해졌다. 배당성향 21.1%으로 배당 재개에 나섰다.
정 연구원은 “다만 당초 목표였던 배당성향 30%는 달성하지 못했는데, 이는 실적이나 신지급여력제도(K-ICS) 비율의 문제가 없었음에도 배당가능이익이 충분히 확보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전년 동기보다 감소 폭이 커 보이지만, 이는 지난 2023년 1분기 금리 하락에 따른 이례적인 대규모 투자이익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신계약은 단기납 종신, 건강보험 모두 절판 효과가 더해지면서 연납화 보험료(APE)가 지난해보다 24.6% 증가한 206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목표주가(6000원)과 현 주가(전날 종가 6040원)의 괴리, 불충분한 배당가능이익, 단기납 종신 절판 이후 신계약 경쟁 심화를 반영해 투자의견은 기존 ‘보유’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