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스트레칭 파트너는 ‘배우자’
부부는 자고 일어나고 생활하는 리듬이 비슷하고 음식을 함께 먹으니 건강이 닮아간다. 부부의 건강을 챙기는 방법은 건강검진, 식생활습관 개선 등 여러 가지가 있는데 운동과 스트레칭을 빼놓을 수 없다. 부부가 함께 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은 테니스, 배드민턴, 골프, 등산, 자전거, 걷기 등 다양하다. 근력 운동은 아내가 기피하기 쉬우므로 아령 들기나 스쿼트 같은 가벼운 종류로 고른다.
송병욱 날개병원 원장은 “적당한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은 비만과 골다공증, 심혈관 질환, 당뇨병 등 여러 가지 질병을 예방한다”며 “남들이 좋다거나 유행하는 운동 또는 나만 좋아하는 운동보다는 둘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운동을 골라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스트레칭은 정적인 동작 같지만 근육과 관절, 척추를 유연하게 해주기 때문에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는데 매우 좋다. 스트레칭은 정확한 자세가 중요하다. 혼자 할 때보다 둘이 짝을 이뤄 할 때 자세를 정확히 잡아 다양한 부위를 효과적으로 자극하고 이완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스트레칭 파트너는 서로의 체형과 몸 상태를 잘 알고 있는 배우자가 최고다.
△등-허벅지 스트레칭
1. 서로 마주보고 앉아 양 다리를 최대한 벌린다.
2. 한 사람씩 바닥 쪽으로 허리를 숙인다.
3. 상대방은 팔을 잡아 당겨 등과 허벅지가 좀 더 스트레칭 되도록 돕는다.
1. 서로 마주보고 앉아 양 다리를 최대한 벌린다.
2. 상대방의 오른손을 잡는다.
4. 반대방향도 같은 동작을 반복한다.
△허리 스트레칭
1. 마주보고 양손으로 배우자의 손목 윗부분을 잡는다.
2. 허리와 고개를 천천히 젖힌다.
3. 팔이 쭉 펴진 자세에서 고정한다.
△가슴 스트레칭
1. 의자나 바닥에 앉아 양팔을 뒤로 하고 가슴을 쫙 편다
2. 뒤에 있는 팔을 배우자가 잡아 천천히 당긴다.
3. 등이 젖혀지거나 휘어지지 않도록 한쪽 다리로 등을 지지한다.
△어깨 스트레칭
1. 마주 보고 서서 양팔을 배우자의 어깨에 올린다.
2. 상체를 깊이 숙이며 어깨를 지그시 누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