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스트레칭, 효과는 두 배 ‘사랑은 덤’

스트레칭, 오십견· 척추관절 질환 예방에 도움
  • 등록 2014-05-19 오전 8:50:11

    수정 2014-05-19 오전 8:50:11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오는 21일은 ‘부부의 날’이다. ‘부부는 닮는다’는 말처럼 부부는 외모도 닮는다지만 건강 상태와 질병도 비슷한 경향이 있다. 식습관과 생활환경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부부의 건강을 지키면서 정도 돈독하게 하는 쉬운 방법에는 운동과 스트레칭이 있다. 특히 스트레칭은 중년 이후 찾아오기 쉬운 오십견과 같은 척추관절 질환을 예방하데 매우 효과적이다.

◇최고의 스트레칭 파트너는 ‘배우자’

부부는 자고 일어나고 생활하는 리듬이 비슷하고 음식을 함께 먹으니 건강이 닮아간다. 부부의 건강을 챙기는 방법은 건강검진, 식생활습관 개선 등 여러 가지가 있는데 운동과 스트레칭을 빼놓을 수 없다. 부부가 함께 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은 테니스, 배드민턴, 골프, 등산, 자전거, 걷기 등 다양하다. 근력 운동은 아내가 기피하기 쉬우므로 아령 들기나 스쿼트 같은 가벼운 종류로 고른다.

송병욱 날개병원 원장은 “적당한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은 비만과 골다공증, 심혈관 질환, 당뇨병 등 여러 가지 질병을 예방한다”며 “남들이 좋다거나 유행하는 운동 또는 나만 좋아하는 운동보다는 둘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운동을 골라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스트레칭은 정적인 동작 같지만 근육과 관절, 척추를 유연하게 해주기 때문에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는데 매우 좋다. 스트레칭은 정확한 자세가 중요하다. 혼자 할 때보다 둘이 짝을 이뤄 할 때 자세를 정확히 잡아 다양한 부위를 효과적으로 자극하고 이완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스트레칭 파트너는 서로의 체형과 몸 상태를 잘 알고 있는 배우자가 최고다.

△등-허벅지 스트레칭

1. 서로 마주보고 앉아 양 다리를 최대한 벌린다.

2. 한 사람씩 바닥 쪽으로 허리를 숙인다.

3. 상대방은 팔을 잡아 당겨 등과 허벅지가 좀 더 스트레칭 되도록 돕는다.

△옆구리-허벅지 스트레칭

1. 서로 마주보고 앉아 양 다리를 최대한 벌린다.

2. 상대방의 오른손을 잡는다.

3. 왼손은 머리 위로 올려 오른쪽으로 상체를 기울인다.

4. 반대방향도 같은 동작을 반복한다.

△허리 스트레칭

1. 마주보고 양손으로 배우자의 손목 윗부분을 잡는다.

2. 허리와 고개를 천천히 젖힌다.

3. 팔이 쭉 펴진 자세에서 고정한다.

△가슴 스트레칭

1. 의자나 바닥에 앉아 양팔을 뒤로 하고 가슴을 쫙 편다

2. 뒤에 있는 팔을 배우자가 잡아 천천히 당긴다.

3. 등이 젖혀지거나 휘어지지 않도록 한쪽 다리로 등을 지지한다.

△어깨 스트레칭

1. 마주 보고 서서 양팔을 배우자의 어깨에 올린다.

2. 상체를 깊이 숙이며 어깨를 지그시 누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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