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졌어요' 거식증 아내, 키150cm-몸무게 29kg '아기 기저귀 갈때도...'

  • 등록 2014-05-20 오전 11:15:38

    수정 2014-05-20 오후 5:25:08

△ EBS ‘달라졌어요’에서 거식증을 앓고 있는 아내로 힘든 결혼생활을 유지하고 있는 남편의 사연이 소개됐다. / 사진= EBS ‘달라졌어요’ 홈페이지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아내의 거식증으로 고민이 많은 부부의 사연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19일 밤 방송된 EBS ‘달라졌어요’에서는 키 150cm, 몸무게 29kg인 아내 때문에 결혼생활이 흔들리고 있는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 부부는 한국인 남자와 일본인 여자로 두 사람은 캐나다에서 어학연수를 하며 처음 만났다. 이들은 각자의 나라로 돌아간 후에도 4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연애를 했고 결국 결혼에 성공했다.

그러나 아내의 거식증은 이들의 결혼생활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남편은 아내의 거식증을 치료하기 위해 한약을 먹이고 병원에도 데려갔지만, 소용없었다. 거식증을 앓는 아내는 아이를 잘 돌보지 못했다. 뜨거운 물을 아이에게 주는가 하면 바닥을 닦던 걸레로 아이 얼굴을 문지르기도 했다. 힘이 없어 귀저기를 채우는 것도 서툴렀다.

아내는 한국음식 대신 초콜릿과 사탕만 계속 먹고 있다. 이에 남편은 아내에게 잔소리를 하기 시작했고 아내는 그런 남편에게 서운함을 느꼈다. 두 사람의 부부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결국 전문가들이 나섰다.

거식증에 걸리면 살찌는 것을 두려워 해 음식 먹는 것을 거부하고 과도하게 운동을 하는 등 다이어트에만 몰두하게 된다. 심지어 식사를 한 후에는 이뇨제를 먹거나 관장약을 써서 먹은 음식도 배출시키려 한다. 거식증을 치료하지 않고 두게 되면 치아와 식도 등에 염증이 생길 수 있으며 저혈압, 우울증으로도 발전할 수 있다. 치료는 인지행동치료와 약물치료를 병행하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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