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 트레이드설 부인 “떠날 생각 없다”

  • 등록 2014-11-04 오후 3:13:14

    수정 2014-11-04 오후 3:13:14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코비 브라이언트(36·LA레이커스)가 항간에 떠돌던 트레이드설을 일축했다.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스포츠전문매체인 ‘야후스포츠’는 브라이언트와 진행한 단독 인터뷰의 내용을 전했다. 브라이언트는 ‘ESPN’이 제기한 트레이드설에 대해 들었다고 밝혔다.

△ 코비 브라이언트.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앞서 ESPN의 칼럼니스트 채드 포드는 자신의 글에서 뉴욕 닉스, 브루클린 네츠, 댈러스 매버릭스, 샬럿 호네츠가 브라이언트에게 관심을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특히 필 잭슨 사장, 데릭 피셔 감독, 카멜로 앤서니를 들어 브라이언트의 뉴욕행 가능성을 따졌다.

브라이언트는 이러한 루머에 대해 반박했다. 그는 “LA레이커스에 충실할 것”이라면서 향후 LA레이커스를 떠날 일이 없다고 밝혔다. 좋은 시간을 보내는 것뿐만 아니라 힘든 시간을 함께 하는 것도 자신이 LA레이커스를 위해 해야 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LA레이커스는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개막 후 4연패를 당했다. 이 같은 성적은 1957-1958시즌 전신 미니애나폴리스 레이커스 시절 이후 무려 57년 만이다. LA레이커스는 앞으로 피닉스 선즈(5일), 샬럿 호네츠(10일), 멤피스 그리즐리스(12일)와 일정이 잡혀 있다. 이 팀들 또한 호락호락하지 않기 때문에 연패가 길어질 가능성은 충분히 있는 상황이다.

스티브 내쉬(등 신경손상), 줄리어스 랜들(정강이뼈 골절)의 시즌 아웃은 LA레이커스의 올 시즌 전망을 더욱 암담하게 만들었다. 브라이언트는 팀이 절망적인 상황에 처했어도 “시즌은 길다. 좌절하지 않겠다”며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브라이언트는 과거 LA레이커스에서 매우 성공적인 시간을 보냈었다며 “떠날 생각을 하지 않는다. 나는 ‘레이커스맨(I‘m a Laker)’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나는 노란색과 보라색(LA레이커스 홈·원정 유니폼색) 피를 흘린다”며 팀에 강한 충성심을 보였다.

브라이언트는 지난 4경기서 평균 24.8득점 4.3리바운드 3.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아직 슛 감각은 완전히 회복되지 못한 모습이다. 4경기 평균 야투성공률이 41.2%에 그치고 있다. 야투 시도와 자유투 성공률이 들쭉날쭉한 것을 보면 공격력이 온전한 상태로 돌아오지 않은 것을 알 수 있다. 기복을 최소화한다면 여전히 팀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는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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