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부상' 김승규 대신 김동준, 동아시안컵 대표팀 합류

  • 등록 2017-11-24 오후 3:15:57

    수정 2017-11-24 오후 3:19:39

성남FC 골키퍼 김동준. 사진=프로축구연맹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발목 부상을 당한 김승규(빗셀 고베)를 대신해 성남FC 골키퍼 김동준이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옛 동아시안컵)에 출전하는 대표팀에 합류한다.

대한축구협회는 24일 “김승규의 왼쪽 발목 부상으로 소집 기간 중 정상 훈련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돼 김동준을 대체 발탁했다”고 밝혔다.

대표팀 주전 골키퍼인 김승규는 지난 14일 세르비아와 친선 경기를 앞두고 훈련 도중 점프하다 착지 과정에서 왼쪽 발목을 다쳐 세르비아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김승규를 대신해 대표팀에 소집된 김동준은 지난해 23세 이하(U-23) 대표팀 소속으로 신태용 감독과 함께 리우 올림픽에 출전해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다.

성인 대표팀 경력도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연세대 재학 시절이던 2015년 울리 슈틸리케 당시 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아 대표팀에 합류한 적이 있다. 하지만 경기에 출전하지는 못했다.

지난 시즌 K리그 챌린지 소속으로 36경기에 출전해 29실점을 기록했다.

한편, 대표팀은 27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소집된 후 내달 2일과 5일 고려대와 두 차례 연습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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