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살 소년' 이강인, 두 번째 라리가 출전도 눈앞

  • 등록 2019-01-17 오후 2:38:24

    수정 2019-01-17 오후 2:38:24

스페인 프리메라리그 발렌시아에서 활약 중인 ‘18살 소년’ 이강인. 사진=발렌시아 공식 홈페이지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18·발렌시아)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출전에 다시 도전한다.

지난 13일(한국시간) 바야돌리드전을 통해 리그에 데뷔한 이강인은 짧은 시간이지만 여러 번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리며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히혼과의 국왕컵 16강 2차전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소속팀의 8강 진출에 큰 기여를 했다. 조금씩 입지를 넓히고 있는 이강인이 셀타비고와의 정규리그 경기에도 다시 등장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왕컵에서 발렌시아 1군 무대를 처음 밟은 이강인은 바야돌리드전에서 교체로 나서면서 감격스러운 라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이어진 히혼과의 국왕컵 16강 2차전에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탈락 위기에 처한 발렌시아를 8강으로 이끌었다.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이 이강인에게 국왕컵과 리그까지 기회를 부여한 것은 팀 내 입지가 그만큼 탄탄하다는 뜻이다.

스페인 현지 언론도 이강인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히혼전이 끝난 후 발렌시아 지역지는 “이강인의 경기였다. 17세 소년이 경기를 풀어냈다. 훌륭한 드리블로 기회를 엿봤고, 압박도 훌륭했다”고 평가했다. 또다른 스페인 매체 ‘수페르데포르테’는 “이강인이 1군 경기를 치를 때마다 성장하고 있다”며 극찬했다.

이강인은 이제 국왕컵에서 라리가로 향한다. 현재 발렌시아는 리그 평균 1.0득점도 안 되는 저조한 공격력 때문에 리그 11위에 그쳐 있다. 마르셀리노 감독은 부진 탈출을 위해 이강인 카드를 언제든지 꺼낼 수 있다. 다만 이강인 선발 기용엔 부정적인 의견을 밝힌 바 있어 후반 교체 투입이 예상된다.

현재 11위 발렌시아와 7위 베티스와의 승점 차이는 단 3점에 불과하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발렌시아는 중상위권 이상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셀타비고와 발렌시아의 경기는 오는 20일 일요일 새벽 4시 35분 스포티비2, 스포티비 온, 스포티비 나우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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