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현지시간) CNN방송·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 언론에 따르면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에게 “미리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사무실에 나올 필요가 없는 직무에 대해 자발적인 재택근무 옵션을 내년 6월 30일까지 전 세계적으로 연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미국 내 주요 IT 업체 중 재택근무를 내년까지 연장한 건 구글이 처음이다.
CNN은 “재택근무 정책을 연장한 건 구글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대비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다른 IT 기업도 이를 뒤따를 수 있다”고 했다. 페이스북과 아마존, 애플 등 주요 IT 기업들도 올해 말 또는 내년 초까지 재택근무를 허용하고 있다. 트위터의 경우 직원이 원할 경우 무기한 재택근무를 허용하겠다는 뜻을 드러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