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멕시코 차관회담서 '일본 오염수 방류' 우려 공감

외교부 1차관, 전날 멕시코 방문…韓 심각한 우려 전달
멕시코측 "예의주시, 필요 조치 검토하겠다"
  • 등록 2021-04-24 오전 10:32:34

    수정 2021-04-24 오전 10:32:34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멕시코 등 중남미 3개국을 방문 중인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이 지난 23일 카르멘 모레노 토스카노 멕시코 외교차관과 회담하고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다.

외교부는 최 차관이 전날 멕시코에서 모레노 차관과 회담했고,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에 대한 한국 정부와 국민의 심각한 우려를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또 태평양이라는 하나의 바다를 공유하는 멕시코 측의 지지와 협조를 당부했다.

모레노 차관은 멕시코 또한 태평양 연안국으로서 한국의 입장에 공감하며, 해양오염으로부터 영향을 받는 역내 모든 국가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를 예의주시하며 국제사회와 함께 필요한 조치를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 차관은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공조 강화를 위한 보건모델협정 체결을 제안했고, 모레노 차관은 한국의 코로나19 의료물품 제공에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

22일 오후 서울 노원구청 앞에서 진보당 당원들이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에 대한 구청과 구의회의 입장 표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한 뒤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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