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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에 따르면 ‘한산’은 누적 관객 수 810명을 기록했다.
이는 개봉 15일 째에 거둔 기록으로 기존 천만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가 기록했던 18일보다 빠른 속도다. 이렇게 ‘한산’은 ‘범죄도시2’ 이후 첫 500만 관객을 돌파한 한국 영화로서 올 여름 개봉 영화 중 최고 스코어 기록의 자리를 공고히 했다.
한편 이날 500만 관객 돌파 소식과 함께 ‘한산’ 팀들이 떡케이크를 들고 촬영한 인증 사진도 함께 공개됐다. 학익진과 같은 빈틈없는 팀워크를 자랑하는 배우 박해일, 변요한, 손현주, 김성규, 김향기, 박지환, 박훈, 김재영, 이서준과 김한민 감독의 환한 웃음이 흥행에 대한 기쁨을 전한다. 사진과 함께 공개된 영상에서는 앞으로 더 나아갈 흥행을 향한 팀의 패기 어린 목소리도 확인할 수 있다.
영화 ‘한산’은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린 전쟁 액션 대작으로, ‘명량’ 이후 김한민 감독이 내놓은 이순신 3부작 중 2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