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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피아코스는 30일 오전 1시(한국시간) 그리스 트리폴리의 테오도로스 콜로코트로니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아스테라스 트리폴리스와의 2022~23시즌 그리스 슈퍼리그 2라운드를 앞두고 출전 명단을 공개했다. 황의조는 23명의 출전 선수 중 공격수에 이름을 올렸다.
입단 당시 알려지지 않았던 등번호는 18번인 것으로 나타났다. 황의조는 전 소속 팀인 보르도(프랑스)에서도 등번호 18번을 사용했다. 국가대표 등번호는 16번이다.
이번 원정 경기 명단에는 황의조와 국가대표 동료인 미드필더 황인범도 포함됐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계약 기간은 3년이며 이적료는 총액 500만 유로(약 66억원)로 추정된다.
황의조는 올림피아코스 공식 입단식에서 “아테네에 도착하니 날씨와 도시가 모두 좋다”며 “항상 최선을 다해 포기하지 않고 그라운드에서 뛸 것이다. 가장 중요한 건 득점이다. 많은 골을 넣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국가대표 골잡이로 활약하고 있는 황의조는 2019~20시즌 보르도와 계약하며 유럽에 진출했다. 3시즌 동안 92경기에서 29골을 넣었고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