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 잭슨 “조던, '더 샷'할 때 파울 안했다”

  • 등록 2013-04-25 오후 5:34:43

    수정 2013-04-25 오후 5:56:06

▲ 1990년대 필 잭슨과 마이클 조던이 속했던 시카고 불스의 구단 로고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명장’ 필 잭슨 감독이 제자 마이클 조던의 시카고 불스 은퇴 경기를 언급해 주목을 끌고 있다.

미국 스포츠전문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잭슨이 트위터를 통해 1998년 유타 재즈와의 파이널 6차전 종료 직전 일명 ‘더 샷(The Shot)’을 시도하던 조던의 움직임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는 의견을 밝혔다고 24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잭슨은 ‘더 샷’ 과정에서 조던이 브라이언 러셀을 손으로 밀지 않았냐는 항간의 논란을 일축했다. 잭슨의 트위터에는 “조던은 러셀을 밀지 않았다. 균형을 잃고 쓰러지는 그를 도우려 했을 뿐이다”는 글이 올라와 있다.

잭슨이 갑작스레 이와 같은 발언을 한 이유는 최근 크리스 폴(27·LA클리퍼스)의 파울 콜 여부와 관련이 깊다. 폴은 지난 23일 열린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2차전 종료 직전 수비하던 토니 앨런을 손으로 밀치며 결승골을 뽑아냈다.

한 트위터리안이 폴의 동작을 문제 삼자 잭슨은 이를 리트윗했고 이어 자신의 의견을 남겼다. 그는 “심판이 슈퍼스타들에게도 파울을 선언해야한다. 그래야 그들이 제대로 경기한다”며 유독 슈퍼스타들에게 잘 불리지 않는 파울 콜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드러냈다.

이후 한 트위터리안이 잭슨에게 1998년 ‘더 샷’ 과정에서 나온 조던의 동작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고 잭슨은 파울이 아니었다고 대답했다.

한편 당시 조던을 전담 마크했던 브라이언 러셀은 2009년 조던의 ‘더 샷’을 회상하며 “내 인생에서 가장 위대한 플레이였다. 그 장면의 한 부분이 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며 오히려 조던의 동작이 잘못됐다는 루머를 반박했다.

☞ 1998년 마이클 조던의 ‘더 샷’ 영상 보러 가기▶ 관련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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