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봄, '1일1식' 등 무리한 다이어트... 건강에 악영향"

건강하게 체중감량하려면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 병행해야
수분 섭취하되 커피 등 카페인 음료는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
  • 등록 2014-03-24 오전 8:52:52

    수정 2014-03-24 오전 8:52:52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봄을 맞아 아름다룬 몸매를 만들겠다며 다이어트에 돌입한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전문의들은 단기간 지나치게 살을 빼면 건강을 해칠 뿐 아니라 피부도 급격히 상할 수 있다. 특히 요즘처럼 건조한 봄철에는 수분 부족으로 피부가 푸석푸석해지고 각질도 많이 생기는데, 이 시기에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하면 피부 노화가 더욱 빠르게 진행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무리한 다이어트를 반복해 체내에 필요한 영양소와 수분이 부족해지면 우선 조기 노화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반식 다이어트’, ‘1일1식’ 등 유행하는 다이어트를 무작정 따라 하면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피부가 거칠어지거나 잔주름이 늘어난다. 또 면역력과 회복력이 저하되면서 피부에 상처가 쉽게 나고 더디게 치유된다. 몸이 잘 붓고 입안이 헐거나 전체적인 피부색도 칙칙해질 수 있다.

박은상 웰스피부과 원장은 “무리한 다이어트는 건강상의 문제 뿐 아니라 효과 면에서도 문제가 있다. 단기간 굶어서 살을 빼면 지방이 아니라 체수분이 빠지는 것이기 때문에 다시 수분을 섭취하면 원래 몸무게로 돌아온다. 우리 몸은 굶으면 굶을수록 에너지를 축적하려는 경향이 있어서 나중에는 원래보다 체중이 더 늘어날 수 있다. 따라서 다이어트를 할 때는 장기간 계획을 가지고 영양과 수분 섭취에 신경 쓰는 것이 좋다. 섭취 칼로리는 줄이되 영양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간혹 다이어트를 할 때 식사 대신 커피 같은 카페인 음료를 자주 마시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방법 역시 피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커피나 홍차 등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를 자주 마시면 이뇨작용이 활발해지며 수분이 많이 배출된다. 순수한 물로 수분을 섭취하지 않고 음료수로 수분을 섭취하는 습관이 생기면 체내의 수분이 부족해지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다시 음료수를 찾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되어 만성적인 탈수 증상을 겪을 수 있다. 또 갈증이 생기면 당분이 많은 음식을 찾게 되므로 되도록 갈증을 느끼기 전 미리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건강하게 체중 감량을 하려면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해 체력을 키워야 한다. 근육량이 늘고 대사가 활발해지면 요요현상을 예방할 수 있으며 급격한 다이어트로 피부에 탄력이 떨어지는 걸 막을 수 있다.

만약 운동으로도 잘 빠지지 않는 부위가 있다면 네오울트라와 같이 부분적으로 몸매교정에 도움이 되는 시술을 받는 것도 좋다. 기존 지방흡입술은 미세한 관을 체내에 삽입하는 방법으로 지방을 제거한다.

시술 시 마취를 하기 때문에 당시에는 별 다른 통증을 느끼지 못하지만 마취가 풀린 뒤는 흡입관을 삽입한 부위, 흡입관이 지나간 자리에 통증이 생겼다. 또 흡입관 삽입 부위에 흉터도 남는다. 반면 네오울트라 시술은 피부 표면에 초음파 에너지를 주는 방법으로 지방을 파괴하기 때문에 따로 마취를 할 필요가 없다. 시술 받을 때 약간 따끔한 느낌이 있을 수 있으나 시술 후에는 통증이 전혀 없고 흉터도 남지 않는다.

이시술은 특히 복부, 옆구리, 허벅지처럼 지방이 많이 분포된 부분에 효과적이다. 복부(아랫배)의 경우1회 시술만으로도 평균 3~4cm정도 사이즈 감소를 보이는 등 지방흡입 못지 않게 체형 교정 효과가 뛰어난 편이다. 시술 후에는 바로 일상 생활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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