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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장난질' 의심한 NYT, "비트코인 팔았을까"

  • 등록 2021-05-14 오전 8:19:38

    수정 2021-05-14 오전 8:19:38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미국 동부 유력지 뉴욕타임스(NYT) 13일(현지시간)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의 갑작스러운 비트코인 결제 중단 결정과 관련 의혹을 제기했다.
사진=AFP
NYT는 이날 “일론 머스크가 비트코인에 대해 갑작스런 ‘방향전환’을 했다. 왜일까”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머스크의 조치가 비트코인 거래를 통한 개인적 이익 추구와 관련 있을 수 있다는 문제를 제기했다.

NYT는 “암호화폐를 크게 부추겨왔던 머스크가 갑자기 비트코인 결제를 중단했다”며 머스크가 “믿을 수 없는 해설자”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NYT는 “비트코인의 기후 관련 문제는 비밀이 아니다”며 테슬라가 전력 과용을 문제로 비트코인 결제를 중단하기로 했다는 결정을 이해하기 어려움을 강조했다.

NYT는 “지금까지 머스크는 비트코인의 환경 영향을 몰랐나”고 되물으며 올해 테슬라가 15억달러에 이르는 거액의 비트코인을 구매할 때는 왜 환경 문제가 이슈가 되지 않았는지 의문을 표했다.

또 머스크가 설립한 우주기업 스페이스X와 굴착 기업 보링 컴퍼니가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을 고려할 때 환경 문제로 비트코인과 거리를 두겠다는 결정은 더더욱 납득이 어렵다는 점도 지적했다.

그러면서 NYT는 비트코인 결제된 차량의 반품 정책과 관련해 불공적한 계약이라는 지적이 나옴에 따라 소비자보호법 규제를 미리 피하기 위해 비트코인 결제를 포기한 것이 아닌지도 의심했다.

특히 NYT는 테슬라가 결제 중단 발표전에 보유한 비트코인을 팔았는지가 중요한 관심사라고 주장했다. 거액의 차익을 얻고 시장에서 철수하기 위해 결제 중단 조치를 밝힌 것이라면 전형적인 시장 기만 행위기 때문이다.

NYT는 “테슬라가 2분기 실적 발표 때 거래를 했는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테슬라는 이미 지난달 1분기 실적 발표 당시 비트코인 2억7200만달러어치를 처분해 비용 절감 효과를 봤다고 밝힌 바 있다. 논란이 되자 머스크는 자신의 개인 코인은 팔지 않았다며 뒤늦은 해명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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