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에스이씨, 생산라인 증설 효과 가시화…목표가↑-유진

  • 등록 2021-07-12 오전 8:14:10

    수정 2021-07-12 오전 8:14:10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2일 신흥에스이씨(243840)가 3분기 말부터 생산라인 증설 효과를 볼 것이라 기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8만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원통형 배터리 부품은 오산, 중국 천진, 말레이시아 공장에서 증설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9월 오산공장, 10월 중국 천진 공장, 내년 1월 말레이시아 공장 증설 라인에서 매출이 추가된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현재 5개 라인이 있는데 9월 말부터는 6라인이 가동되고 11월 7라인, 내년 2~4월엔 8, 9라인이 추가 가동된다”면서 “원통형 부품과 각형 캡어셈블리는 올해 초 대비 각각 38%, 37%씩 생산능력이 증가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국내외 증설 효과로 실적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올 3분기부터 생산 증설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여기에 순수 배터리업체로서도 비교 대상보다 지나치게 저평가 돼 있다는 게 한 연구원의 판단이다.

그는 “전기차, 전동공구 등 배터리 산업은 성장에 민감한 사업 구조으로 부품사업이라서 진입 장벽이 낮은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3~4개 업체가 과점하는 구조”라며 “이를 고려했을 때 신흥에스이씨가 다른 배터리업체들보다 낮은 평가를 받을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비교대상군으로 일진머티리얼즈(020150)에코프로비엠(247540), 천보(278280), 후성(093370) 등을 제시했다.

현재 신흥에스이씨의 주가수익비율(PER)이 2021년 기대실적 대비 16.5배 2022년 기대실적 대비 12.5배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더욱 높게 평가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그는 “여타 배터리 관련주들의 평균 PER은 2021년 기대실적 대비 56.9배, 2022년 기대실적 대비 39.5배에 달한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비교업체들의 2022년 PER과 견줬을 때 상당한 저평가를 당하고 있다”면서 “신흥에스이씨가 매년 증설을 지속하는 만큼, 시간이 갈수록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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