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서 고교생 4명 탄 승용차 전신주 들이받아…2명 사망

경찰, 운전자 및 음주·약물 여부 등 사고 경위 파악 중
  • 등록 2022-12-10 오후 4:49:16

    수정 2022-12-10 오후 4:49:42

[이데일리 강지수 기자] 고등학생 4명이 탄 승용차가 전신주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양평 승용차 사망 사고 현장(사진=연합뉴스)
10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10분께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신원역 앞 6번 국도에서 고등학생 4명이 탄 SM5 차량이 전신주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탑승자는 고등학교 1∼2학년생 4명(남학생 3명·여학생 1명)으로, 사고는 이들이 탄 차량이 6번 국도 서울 방향 도로를 달리다 알 수 없는 이유로 전신주와 충돌하면서 일어났다.

이 사고로 남학생 1명과 여학생 1명이 차량 밖으로 튕겨 나가 사망했고, 다른 남학생 2명은 크게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차 안에서 발견된 중상자 2명은 조사할 수 없는 상태로 운전자가 누구인지는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해당 차량은 사망한 여학생의 모친 소유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운전자가 누구인지 확인한 후 면허 보유 및 음주·약물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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