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삼성, 호주 출신 베테랑 수비수 매튜 저먼 영입

  • 등록 2017-01-06 오후 5:26:54

    수정 2017-01-06 오후 5:26:54

수원삼성 블루윙즈 유니폼을 입은 호주 출신 수비수 매튜 저먼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수원삼성 블루윙즈가 호주 A리그 시드니FC에서 활약한 수비수 매튜 저먼(28)을 영입했다.

수원 삼성은 호주 국적의 수비수 매튜를 아시아 쿼터로 계약했다고 6일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년이다.

호주 국적의 매튜는 호주 A리그 브리즈번 로어와 시드니FC에서 꾸준히 활약하며 6시즌 동안 137경기에 출전한 베테랑 수비수다. 2009 FIFA U-20 월드컵과 2011 U-23대회 등 호주 연령별 국가대표팀에서도 활약한 바 있다. 192cm의 높은 신장으로 제공권은 물론 정교한 킥 능력까지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시드니FC에서 맹활약하며 구단에서 자체 선정하는 시즌 MVP,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 팬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 등 3개의 개인상을 모두 휩쓸며 A리그 최고의 중앙수비수임을 증명했다.

수원삼성이 아시아쿼터 선수를 영입한 것은 호주 출신의 센터백이었던 에디 보스나 이후 3년 반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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