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에게 성희롱적 발언을 내뱉으며 조롱한 멕시코 방송인 호라시오 빌라로보스(Horacio Villalobos)가 29일(현지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뒤늦게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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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진행자인 호라시오 빌라로보스는 방탄소년단이 등장하자 “구찌를 입긴 했지만 소용없다. 남자들이 뼈만 남고 너무 말라서 약해 보인다. 머리스타일도 이상한데 어떻게 옷이 좋아 보일 수 있겠냐. 구찌의 이번 컬렉션은 실패”라고 비난했다.
성희롱적 발언도 이어졌다. 다른 출연진은 멕시코의 유명 게이클럽‘El Cabaretito’을 언급하면서, “멕시코의 게이클럽에서 일하는 것 같다. LGB(성소수자 지칭 단어)가 단체로 돌아다니면서 매춘을 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막말을 내뱉으며 조롱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정규 3집으로 ‘빌보드 200’ 1위에 오른 것에 이어 29일에는 신곡 페이크 러브(Fake Love)로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10위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