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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11회초에 터진 김현수의 결승 솔로홈런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LG는 개막 후 4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KT위즈를 누르고 역시 4연승을 달린 SSG랜더스와 함께 공동 선두 자리를 지켰다.
앞선 타석까지 4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김현수의 이날 첫 안타가 결승홈런이 됐다. 전날 경기에 이어 이틀 연속 홈런을 기록한 김현수는 역대 18번째 3000루타 대기록을 달성했다.
키움은 11회말 공격에서 선두타자 야시엘 푸이그가 안타로 출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끝내 무릎을 꿇었다.
키움은 선발 최원태가 5⅓이닝 동안 2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역시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후 5명의 구원투수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지만 마지막에 나온 박주성이 김현수의 벽을 끝내 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