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신도시, 후광지역을 노려라

동천· 성복· 신봉지구, 내년 상반기까지 6600여가구 선보여
판교신도시 당첨 확률 낮아, 수혜 점쳐지는 지역 살펴봐야
  • 등록 2004-11-17 오전 9:17:05

    수정 2004-11-17 오전 9:17:05

[edaily 윤진섭기자] `제2의 강남`으로 불리는 판교신도시. 그러나 내년 6월에 5000가구의 시범단지가 공급되는 판교신도시는 불과 2700여 가구만 일반에게 선보일 것으로 점쳐져, 벌써부터 치열한 청약 경쟁률을 예고하고 있다. 17일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와 업계 관계자들은 이런 이유로 차라리 판교신도시의 후광 효과가 클 지역으로 꼽히는 동천지구, 신봉지구, 성복지구 등을 실수요자들이 눈여겨 볼 것을 주문하고 있다. 신봉지구와 동천지구는 용인 수지지구와 인접해 있다. 광교산이 지구 뒤편에 위치해 있어 주거환경이 뛰어나다는 평가. 다만 만성적인 교통문제와 난개발에 따라 그동안 주거지역으로선 선호도가 낮았다는 게 내집마련정보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판교신도시 및 주변 택지지구 위치도 내집마련정보사 함영진 팀장은 “이 지역은 그동안 용인 난개발의 최대 피해지역으로 수요자들이 관심이 낮았던 게 사실”이라며 “그러나 판교신도시와 이의 신도시가 주변에 조성되고 이를 뒷받침할 교통 대책으로 6개 도로가 신설되며 오는 2014년에는 신분당선이 연결돼 교통 여건은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지역에 선보일 신규 분양 아파트는 다음과 같다. 우선 오는 19일 경남기업(000800)은 성복지구에서 아파트 분양에 나선다. 33~48평형 1065가구 중 1차 물량 816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성복택지지구 7블럭 327번 고속화도로 맨 앞자리에 위치하고 광교산과 성복천을 끼고 있어 주거쾌적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판교신도시에서 남쪽으로 7km 떨어진 용인시 동천지구에서는 동문건설이 오는 12월 47~51평형 22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LG건설(006360)도 경기도가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이의신도시와 3km 떨어진 신봉지구에서 33~34평형 401가구를 11월 말에 선보일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엔 33~61평형 3468가구를 인근 성복지구에서 분양한다. 이밖에 내년 초에 포스코건설이 성복지구에서 39~59평형 1031가구를 분양을 계획하고 있고, 벽산건설(002530)도 33~48평형 476가구를 같은 지역에 선보인다. 기존 아파트도 관심 대상이다. 특히 판교신도시의 경우 중대형 평형의 경우 채권입찰제가 도입돼 분양가격이 평당 1300만~1500만원으로 점쳐지고 있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주변 동천, 성복, 신봉지구 내 아파트가 관심 대상으로 부상하고 있는 실정이다. 동천지구 내에서는 현대I"PARK, 효성화운트빌, 신명스카이뷰, 써니밸리, 우미이노스빌 등이 대표적 단지이다. 이중 현대I"PARK 43평형의 경우 최고 4억2000만원에 거래되고 있어 올초보다 2500만원 가량 뛰었다. 2블록에 위치한 172세대의 효성화운트빌 39평형은 3억4150만~3억6150만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고, 1블록 써니벨리 28펑형은 2억3700만~2억4700만원에 거래되는 상황이다. 신봉지구는 33평형 평균 매매가는 2억7000만~2억9000만원 수준으로 분양할 당시보다 5000만원 가까이 올랐다. 이 지역 내 대표적 단지는 LG신봉자이1차, 벽산 블루밍 등을 꼽을 수 있다. 현재 LG신봉자이 1차 43평형은 최고 4억2000만원 선이며, 벽산블루밍 33평형은 2억5500만원~2억7000만 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성복지구는 수지지구와 수원 이의동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대형평형이 주를 이루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격상승에 핵심이 되는 아파트는 2년 전에 입주한 LG빌리지 최소평형인 52평형이 최고 5억300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92평형이 8억~9억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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