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최정, 투런포 쾅!..4번 정상호도 3타점

  • 등록 2012-03-05 오후 5:11:19

    수정 2012-03-05 오후 6:30:57

▲ SK최정


[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 SK 최정이 홈런포로 장타력을 뽐냈다. 정상호와 김재현도 마지막 홍백전서 맹타를 휘두르며 눈도장을 찍었다.

SK는 5일 일본 오키나와 구시가와구장에서 홍백전을 가졌다. 결과는 정근우, 김재현, 정상호, 최정, 박정권, 임치영, 이재영 등이 한 팀이 된 홍팀의 9-0 완승.

일본 캠프 마지막 청백전이었던만큼 주전, 비주전 대부분의 선수들이 출전해 컨디션을 점검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타석에선 홍팀의 3번타자 3루수로 출전한 최정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이날 성적은 홈런 포함 2타수 1안타 3타점 2득점. 

0-0이던 4회 무사 2,3루에서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아낸 것이 시작이었다. 6회에는 무사 1,2루서 몸에 맞는 볼로 출루, 박정권의 적시타 때 홈까지 밟아 득점. 7회에는 홈런포를 터트리며 장타력도 과시했다. 2사 1루서 허준혁의 초구를 걷어올려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김재현과 정상호도 멀티안타를 기록했다.

2번타자 좌익수로 출전한 김재현은 4타수 3안타 3득점을 쓸어 담았다. 1회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4회초 선두타자 정근우의 안타에 이어 신승현에게 중전 안타를 뽑아내며 진루타로 연결시켰다. 빠른 발로 2루 베이스까지 훔치는데 성공, 기동력까지 보여줬다. 6회와 7회에도 연이어 좌전 안타를 터트렸고 홈까지 밟으며 3득점했다.

정상호는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4번타자 포수로 나서 3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을 올렸다. 4회 1사 3루서 좌월 2루타로 추가점을 뽑았고, 6회에는 무사 만루서 2타점 우전 적시타를 터트렸다.

정상호와 김재현 모두 포수와 외야수 부문에서 주전 경쟁이 치열하다. 이번 활약으로 눈도장을 확실히 찍은 셈이 됐다.

백팀에선 1번 타자 김강민이 유일하게 안타를 신고했다.

양팀 선발투수 임치영(홍팀)과 이영욱(백팀)도 호투를 보였다. 임치영과 이영욱은 나란히 2이닝 동안 6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했다. 임치영은 삼진 2개, 이영욱은 삼진 3개를 뺏어냈다.

임치영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이재영(1이닝), 최원재(2이닝), 문승원(2이닝)은 모두 무실점. 반면 백팀 신승현은 3이닝 2실점, 허준혁은 2이닝 7실점하며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SK는 6일 오전 11시 이시가와 구장에서 LG와 마지막 연습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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