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묻는 낭만활극 '록산느를 위한 발라드' 재공연

에드몽 로스탕 '시라노' 각색한 청소년극
사랑과 정체성 찾아가는 인물의 여정 그려
하윤경·안창환·안병찬·김지훈·정현철 출연
  • 등록 2017-05-01 오전 7:35:00

    수정 2017-05-01 오전 7:35:00

연극 ‘록산느를 위한 발라드’의 한 장면(사진=국립극단).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극단이 2015년 초연한 청소년극 ‘록산느를 위한 발라드’가 2년 만에 재공연한다.

에드몽 로스탕의 희곡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를 재기 넘치는 대사와 화려한 시구의 낭만활극으로 각색해 선보인 작품이다. 올해는 소극장을 떠나 백성희장민호극장으로 장소를 옮겨 보다 역동적인 무대와 섬세한 감성으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시라노가 주인공인 원작과 달리 록산느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는 점이 특징이다. 진정한 사랑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사랑과 정체성을 찾아가는 인물의 여정을 그린다. 지금 막 사랑의 감정이 싹트는 청소년에게 그 감정을 충분히 느끼고 표현하라고 말하는 작품이다.

청소년 관객은 물론 사랑의 경험이 있는 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다. 작품 속 인물이 겪는 사랑을 통해 진정한 자신을 오롯이 들여다보게 만든다. 연출가 서충식은 “청소년이라고 해서 사랑을 모르는 것은 아니다”라며 “인류의 가장 보편적인 주제인 ‘사랑’ 이야기로 사랑에 대해 다시 생각할 수 있기를 바란다” 말했다.

초연에 출연한 배우 하윤경·안창환·안병찬·김지훈이 다시 함께 한다. 배우 정현철이 새로 합류한다. 오는 4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용산구 서계동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공연한다. 전석 3만원. 국립극단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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