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색 있는 지역 양조장, 체험 관광지로 육성

농식품부, 찾아가는 양조장 4곳 신규 선정
기존 38곳도 현장 점검 실시…품질 관리
  • 등록 2020-05-05 오전 11:00:00

    수정 2020-05-05 오전 11:00:00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정부가 지역에 위치한 우수 양조장을 체험·관광 콘텐츠로 육성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0년도 ‘찾아가는 양조장’ 4개소를 신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충북 청주 ‘화양’의 양조장 전경.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찾아가는 양조장’이란 양조장을 관광 상품으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2013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올해 선정한 양조장까지 합해 총 42곳이 운영 중이다.

양조장은 지자체의 심사를 거쳐 추천한 곳을 대상으로 술 품질인증, 양조장의 역사성, 지역사회와의 연계성, 관광요소, 품평회 수상이력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 올해는 지자체가 19곳을 추천해 이중 전문가 평가를 거쳐 불휘농장(영동), 수도산와이너리(김천), 지리산운봉주조(남원), 화양(청주) 4곳을 선정했다.

불휘농장은 와이너리가 밀집한 충북 영동군에 위치했다. 가족이 모두 소믈리에 자격증을 보유했으며 국내 농가형 와이너리 중 최초로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을 획득했다. 경북 김천의 수도산와이너리는 유기농 산머루를 활용한 산머루크라테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전북 남원 지리산 자락의 지리산운봉주조는 지리산 허브잎 술 막걸리가 유명하며 충북 청주 화양은 풍정사계 춘·하·추·동을 생산하는 양조장이다.

농식품부는 새로 선정된 양조장에 대해 환경 개선과 품질관리, 체험프로그램 개발 등 맞춤형 컨설팅과 홍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기존 선정된 양조장도 품질 관리를 위한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김종구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찾아가는 양조장은 지역의 우수 양조장으로 우리술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려 체험 관광을 선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 홍보와 지원을 통해 지역의 대표 여행상품으로 성장하도록 지자체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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