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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 5년 연속 출전 김시우 "흠 하나 없는 코스에서 경기 꿈 같아"

2017년 마스터스 첫 출전 이후 5년 연속 참가
첫해 컷 탈락 이후 3회 연속 본선 진출 완벽 적응
"첫해 너무 긴장, 이후 경험 쌓이면서 성적 나아져"
"후배 임성재 활약 보면서 자극..더 열심히 하게 돼"
  • 등록 2021-04-06 오후 5:45:36

    수정 2021-04-06 오후 5:45:36

김시우. (사진=Photo by Steve Dykes/Getty Image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좋은 코스에서 좋은 선수들과 경기하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김시우(25)가 8일(한국시간)부터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마스터스 개막에 앞서 설레는 마음을 엿보이며 이렇게 말했다.

2017년부터 5회 연속 마스터스에 출전하는 김시우는 첫해 컷 탈락을 제외하고는 2018년 공동 24위, 2019년 공동 21위, 2020년 공동 30위의 성적을 거뒀다. 3회 연속 컷 통과에 성공하면서 적응을 마친 김시우는 올해 더 좋은 성적을 기대했다.

김시우는 개막에 앞서 가진 마스터스 조직위와의 인터뷰에서 “마스터스에 참가하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며 “첫해에는 너무 긴장해서 경기가 내 마음대로 되지 않았는데 이후부터는 경험이 생기면서 조금씩 성적이 좋아졌다”고 마스터스의 연속 출전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진 비결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렸을 때부터 TV로만 보다가 선수들이 경기하는 모습을 옆에서 보고, 흠집 하나 없는 코스에서 경기하게 됐을 때는 무척 인상 깊었다”며 “(마스터스 출전은) 꿈 같았다”고 말했다.

김시우는 2017년 첫 출전은 이전 시즌 윈덤 챔피언십 그리고 2018년부터 2020년까지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2017년) 우승자 자격으로 나왔다. 올해 1월 초까지 출전 자격이 없었으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3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5년 연속 출전 기회를 잡았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통산 3승을 거두기 전 조금씩 성적이 뒷걸음쳤던 김시우는 후배 임성재(23)의 활약이 동기부여가 됐음을 처음으로 밝혔다.

김시우는 “(임)성재를 처음 본 건 15살 무렵이었는데, 그때도 침착하고 듬직하면서 공을 잘 쳐서 인상 깊었다”며 “웹닷컴(현 콘페리) 투어에 가기 전에 한국에서 봤을 때 더 성숙해지고 훨씬 좋은 선수로 성장해 앞으로 잘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었다”고 떠올렸다.

이어 “(임)성재가 2~3년 동안 너무 잘했고, 그럴 때 동료로서 기뻤다”며 “한국선수들이 매번 리더보드에 있는 것을 보면, 같은 한국선수로서 자부심도 생기고 자극이 돼 더 열심히 하게 됐다. 이제는 한국선수들의 성적도 좋아 서로 경쟁하면서 발전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열렸던 마스터스는 무관중으로 치러졌지만, 이번 대회는 일부 갤러리 입장을 허용한다.

마스터스는 코로나19 사태 이전 하루 약 5만명의 갤러리가 운집할 정도로 인기가 많은 대회다.

김시우는 “팬이 없으면 좋은 샷, 좋은 퍼트를 했을 때 환호가 없어서 조금은 힘이 빠질 때가 있다”며 “이제 조금씩 팬들이 돌아오면서 환호와 박수를 받을 수 있어서 다시 힘이 된다”고 팬들 앞에서의 경기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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