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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후는 지난 달 30일, 31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환혼’에서 성장하는 장욱(이재욱)을 시기 질투하며 사사건건 시비를 거는 얄미운 밉상 연기를 선보여 극의 재미를 더했다..
이지후가 맡은 차범은 계략에 능하고 보통의 술사들보다 눈치도 빠르고 센스가 있는 캐릭터. 차씨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비급 현공법이라는 화려한 무공이 있어 늘 자신만만하지만 자신보다 못하다고 생각했던 술사 장욱의 술력이 나날이 발전하는 모습을 못마땅하게 여기며 질투를 하게 되는 인물이다.
이후 대결에서 결국 서율이 승리했지만, 치수의 경지에 오른 장욱을 보고 시기 질투로 가득찬 차범은 술사들과 함께 취선루에 몰려 앉아 “역시, 장욱은 단근을 한 거야!”, “술사의 명예도 저버리고 도망간 놈이 단시간에 술력을 쌓아 세자를 이긴 것부터 이상하다 했지”, “무튼. 장욱 참 독해. 치수에 오르면 뭐해. 난 아무리 급해도 단근은 못 해”라는 등 장욱의 성장을 오직 단근법 수련에 의한 성장이라 뒷담화하며 장욱을 깎아내렸다.
이렇듯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차범 역할에 완벽하게 몰입하여 자신만의 색깔을 보여주고 있는 이지후가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를 더한다.
한편, 드라마 ‘환혼’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