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맛집 방송 고발한 `트루맛쇼` 상영금지가처분 신청

  • 등록 2011-05-27 오후 4:40:41

    수정 2011-05-27 오후 4:40:41

▲ 영화 `트루맛쇼`
[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오는 6월 2일 개봉을 앞둔 다큐멘터리 영화 `트루맛쇼`가 법정소송에 휘말렸다.

25일 MBC는 맛집 소개 대가로 돈이 오갔다는 내용을 담은 영화 `트루맛쇼`의 상영을 금지해달라며 서울남부지법에 상영금지가처분 신청을 냈다.

`트루맛쇼`는 TV맛집 정보 프로그램의 실체를 폭로하며 방송사와 외주 제작사, 식당 간의 검은 유착 관계를 고발하는 블랙코미디 다큐멘터리 영화다.

‘맛’이라는 프레임을 통해 미디어의 본질에 대한 불편한 진실을 리얼하게 담아내며 성공의 욕망에 사로잡힌 맛 산업과 대한민국 미디어의 현주소를 흥미롭게 조명해 전주국제영화제 상영 당시 큰 화제가 됐다.

MBC의 상영금지가처분 신청에 대해 `트루맛쇼`의 김재환 감독은 "표현의 자유로 밥 먹고 사는 언론사가 타인의 표현 자체를 막겠다는 행동"이라며 "매번 방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기만 했던 MBC가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것은 영화 `트루맛쇼`의 콘셉트인 `역지사지 퍼포먼스`가 무엇인지 확실하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또 "오히려 `트루맛쇼`를 널리 알려주고자 하는 이벤트인 것 같다"며 개봉 강행 의사를 밝혔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모델처럼' 기념사진 촬영
  • 3억짜리 SUV
  • 치명적 매력
  • 안유진, 청바지 뒤태 완벽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