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감독 "비신사적 행동은 하지 말았으면"

  • 등록 2014-10-11 오후 8:49:17

    수정 2014-10-11 오후 8:53:10

사진=뉴시스
[잠실=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양상문 LG 감독이 두산 선발 마야의 비신사적인 행동에 아쉬움을 내비쳤다.

LG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경기서 15-2로 승리, 5연승을 달렸다. 기분 좋게 4위 자리를 한층 더 굳혔다.

경기 후 양 감독은 “어려운 경기서 1승을 챙겨서 좋다. 오랜만에 타선이 폭발한 점도 좋았고, 최경철, 손주인 등 하위타순에서도 작전 수행 등 제몫을 다해준 경기였다”고 말했다.

그리고 4회 발생한 벤치클리어링 사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두산 선발 마야는 4회초 연거푸 실점이 많아지자 흥분했다. 상대의 연이은 스퀴즈 작전을 받아들이지 못한 듯 마야는 4실점째를 한 뒤 LG 벤치 쪽을 향해 무언가 말을 전달했고 이를 불만으로 받아들인 LG 벤치도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양상문 LG 감독이 마야 쪽으로 향했고 결국 양팀 선수들이 총출동한 벤치클리어링으로까지 이어졌다.

양상문 감독은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마야가 스페인어로 욕을 한 것을 들었다. 우리나라에도 스페인어를 쓰는 선수들이 많아 그 정도 말은 알아듣는데 그 순간 참을 수가 없었다. 감독으로서 참았어야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마운드에 올라간 점은 마야에게 미안하게 생각하지만 그런 비신사적인 행동은 참아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양 감독은 “손가락으로 모욕하는 행위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두산 측은 “마야가 다음 타자가 나와서 빨리 야구 하자는 이야기를 했는데 얼굴 표정이나 그런 부분에 오해가 있었다. 욕설은 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홈런 신기록
  • 그림 같은 티샷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