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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월드스타' 비가 박지성 선수가 뛰고 있는 영국 맨체스터 유나이트(이하 '맨유')팀의 팬 임을 자청했다.
비는 23일 오후 서울 한강시민공원 반포지구에서 '2009 서울 인피닛 드림 매치'(2009 Seoul Infinite Dream Match, 이하 드림매치)의 전반전이 끝난 후 공동 인터뷰에서 "축구는 물론 '맨유'팀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맨유'팀 중 가장 좋아하는 선수로 팀 내 포워드를 맡고 있는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
'드림매치' 사회를 맡은 김성주 전 MBC 아나운서는 경기가 끝난 후 "초반에는 비 팀이 수세에 몰렸으나 비가 들어온 후 국내팀의 분위기가 바뀌었다"며 비를 추켜세웠다. 이날 비는 축구 유니폼을 입고 국내 청소년들과 함께 경기에 출전해 300여 시민들의 환호를 받았다.
비는 이에 "선수들이 잘해줬다. 저는 옆에서 지켜보기만 했다"며 겸손하게 답했다.
(사진=한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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