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 국내무대 호된 신고식...1이닝 3피안타 1실점

  • 등록 2012-05-08 오후 10:05:22

    수정 2012-05-08 오후 10:50:03

▲ 김병현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넥센 김병현이 프로야구 공식 데뷔전에서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김병현은 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2-7로 뒤진 9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메이저리그와 일본프로야구 생활을 접고 국내로 돌아온 뒤 1군 무대 데뷔전이었다. 결과는 썩 좋지 않았다. 1이닝 3피안타 1실점.   김병현이 마운드에 오르자 LG는 곧바로 좌타자 이대형을 대타로 내세웠다. 김병현은 첫 타자 이대형을 상대로 2스트라이크를 먼저 잡으면서 쉽게 출발하는 듯 했다. 하지만 3구째 곧바로 좌전안타를 허용해 불안함을 노출했다.

이어 다음 타자인 대타 양영동에게도 중전안타를 허용한 김병현은 무사 1,3루에서 김일경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고 첫 실점을 내줬다.

김병현이 연속 3안타를 맞자 정민태 투수코치가 곧바로 마운드에 올라와 마음을 가라앉혔다. 그것이 효과를 봤는지 김병현은 다음타자 서동욱을 1루수 땅볼로 처리해 한 고비를 넘겼다.

계속된 1사 2,3루에선 김태군의 타구를 직접 몸을 던져 잡아낸 뒤 홈으로 던져 3루주자 양영동을 태그아웃 시켰다. 이어 오지환까지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해 이닝을 마무리지었다.   이날 김병현은 24개의 공을 던졌다. 직구를 14개 던졌고 최고구속은 144km까지 나왔다. 그밖에 슬라이더, 스플리터, 싱커, 투심패스트볼 등을 섞어 던졌다. 전체적으로 실전에 활용할 구질들을 테스트한다는 느낌이 강했다.   경기 후 김병현은 "기분 좋고 재밌었다. 긴장했는지는 잘 모르겠다. 전체적으로 무난했던 것 같다. 팀이 이겼으면 더 좋았을텐데"라고 첫 등판 소감을 밝혔다.

초반 연속 3안타를 맞은 김병현은 "스플리터가 어떻게 들어갈까 보려고 했다. 몸이 덜 풀린 상태에서 던지니 역시 안먹혔다. 내 잘못이다"며 "직구는 괜찮았다. 체인지업도 던져봤는데 타자의 타이밍을 빼앗는데 괜찮은 것 같다. 오래 던지려면 스플리터를 계속 던져야 한다. 제대로 들어가면 땅볼 유도가 잘 될 것 같다"며 환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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