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서초 아파트 절반이 상승 거래...평균 집값 25.4억

김희재 더불어민주당 의원
대선 이후 59건 중 29건 상승 거래
개포우성·아리팍 10억 이상 올라
  • 등록 2022-04-18 오전 8:49:58

    수정 2022-04-18 오전 8:49:58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강남·서초의 대선 이후 아파트 거래 중 절반이 상승 거래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거래가 이뤄진 강남·서초 아파트들의 평균 집값은 직전 최고가 대비 4억원이 뛰어올랐다.

18일 김희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부동산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대선 이후 서울 아파트 거래 현황(3월 10일~4월 12일)’ 자료에 따르면 대선 이후 이뤄진 강남·서초구 아파트 거래는 59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직전 최고가 대비 상승한 아파트 거래는 29건으로 전체의 49.2%를 차지했다.

강남·서초구 아파트 상승거래 비중은 전체 서울 아파트 상승거래 비중보다 높게 나타났다. 대선 이후 전체 서울 아파트 거래는 640건이었다. 이 중 직전 최고가 대비 집값이 상승한 거래는 204건으로 31.9%였다. 강남·서초 상승 거래 비중이 18%포인트 가까이 높았다.

강남·서초구 상승거래 아파트들의 평균 집값은 25억4207만원으로 직전 최고가 평균(21억4786만원) 대비 3억9421만원이 뛰어올랐다.

서초구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129.9㎡는 63억원으로 거래되면서 직전 신고가(51억원)보다 12억원 상승했고, 강남구 개포우성1차 전용 158.5㎡는 51억원에 거래됐다. 이는 직전 최고가 36억원 보다 15억원 가량 오른 것이다.

대선 이후 서울 아파트 거래 현황(3월 10일~4월 12일)
대선 이후 서울 아파트값은 강남·서초구가 주도하고 있다. 4월 둘째주 기준 강남구(0.04%)·서초구(0.02%)는 4주 연속 아파트값 상승했고, 특히 강남구는 14주만에 최대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김회재 의원은 “재개발·재건축 확대 기조가 강남·서초 부자만을 위한 정책이 되어서는 안된다”며 “인수위가 부동산 시장의 불안 가능성을 너무 안일하게 보고 있는 것 아닌가 의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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