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톡시, 필리핀 종합병원에 의료기기 첫 수출…"해외시장 개척"

  • 등록 2023-12-27 오전 8:38:53

    수정 2023-12-27 오전 8:38:53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아이톡시(052770)는 필리핀 바얌방시의 최대 종합병원 ‘율리우스 키암바오 메디컬 앤 웰니스 센터(JKQ병원)와 지난 7월 계약했던 한국산 의료기기를 첫 수출 선적했다고 27일 밝혔다.

(왼쪽부터)전봉규 아이톡시 대표, 김성훈 한신메디칼 실장.(사진=아이톡시)
회사 측에 따르면 1차 수출 선적된 제품은 한신메디칼의 오토클레이브(고온고압멸균장치)와 플라즈마 소독기, 대화기기의 고주파 전기수술기 등이다. 이후 순차적으로 유방암진단용 엑스레이, 수술용 기구세트 및 의료 소모품이 병원 준공 전까지 선적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선적은 미국과 독일, 일본의 글로벌 의료기기 브랜드가 대부분인 필리핀 의료기기시장에서 한국의 우수한 제품을 수출하고 나아가 진단장비 및 의료 소모품 등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병원MRO사업을 통해 K-메디컬 사업의 해외 교두보를 마련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해당 의료기기는 JKQ병원에 의해 필리핀 FDA에 5년간 등록되어 향후 필리핀 의료기기 시장 확대가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전봉규 아이톡시 대표는 “이번 수출 선적을 통해 본격적인 필리핀 의료기기 시장 개척의 문을 열었다”며 “대한민국 의료기기 안전성과 우수성을 적극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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