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동참 최일구 앵커, 정직 3개월 중징계

  • 등록 2012-03-05 오후 6:51:59

    수정 2012-03-05 오후 6:51:59

▲ 최일구 앵커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보직 사퇴 후 MBC노조의 총파업에 동참한 `뉴스데스크`의 최일구 앵커가 중징계를 받았다.

MBC는 5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최일구 앵커에 정직 3개월의 징계를 내렸다. 최일구 앵커와 함께 보직을 사퇴하고 파업에 동참한 `뉴스와 인터뷰`의 김세용 앵커도 정직 3개월의 처분을 받았다.

이와 함께 이용마 노조 홍보 국장은 해고되고 정형일·한정우·민병우 보도국 보직 부장은 정직 2개월, 김민식 노조 부위원장 정직 3개월, 김정근 교육문화국장 정직 2개월의 처분을 각각 받았다.

이에 대해 노조는 성명을 내고 "김재철 사장은 이제 눈과 귀를 열고 자신이 처한 현실을 직시하라"면서 김재철 사장이 퇴진할 때까지 투쟁을 중단하지 않을 것임을 다시 한 번 밝혔다.

노조는 지난 1월30일 김재철 사진의 퇴진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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