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정부가 ICT 기업들의 인터넷은행 참여를 독려하고 은행의 인터넷은행 자회서 설립을 제한하면서 ICT 기업들의 인터넷은행 참여가 앞당겨질 것”이라며 “전산시스템만을 통한 대출심사 체계가 구축되면 미국과 영국 등 선진국처럼 새로운 소비자금융 서비스가 개발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정부는 지난 7월31일 인터넷전문은행 인가 매뉴얼을 발표했다. 비금융주력자가 10% 한도 내 지분으로 연내 예비인가를 신청할 경우 은행법 개정 이후 지분을 확대하기로 하는 주주들간 약정을 허용하기로 했다. 또 기존 은행이 최대주주로 인터넷은행 설립을 신청하면 심사시 불이익을 줄 것이라고 밝혔으며 향후 인터넷전문은행이 여신업무를 취급할 때 인력을 활용하지 않고 전산시스템만으로 여신심사를 하는것도 허용했다.
김 연구원은 “네이버와 카카오톡 등 소비자 접근성이 매우 높은 채널에서 고객 모집이 가능해진다는 점은 인터넷은행의 영업 측면에서 고무적”이라며 “잠재고객이 확보돼있고 판매채널이 이미 자리잡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의 인터넷은행은 과거 일본과 미국의 경우보다 흑자전환까지 시간이 단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1박2일' 문은애 작가, 모바일 콘텐츠 벤처 합류
☞네이버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첫 입주기업 간담회
☞네이버 지하철노선도, ‘레드닷 어워드’ 사회적 책임 분야 최고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