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투수 유창식, 승부조작 사실 고백...KBO 통보(종합)

  • 등록 2016-07-24 오후 7:43:20

    수정 2016-07-24 오후 7:43:20

승부조작에 가담한 사실을 자진 신고한 KIA 투수 유창식.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KIA 타이거즈 좌완 투수 유창식(24)이 “승부조작에 가담했다”고 고백했다. 구단은 KBO에 이 사실을 통보했다.

KBO는 24일 “유창식이 23일 구단 관계자와 면담 과정에서 국민체육진흥법을 위반한 사실을 진술했고, KIA 구단이 이를 KBO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유창식은 한화 이글스 소속이던 2014년 4월 1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홈 개막전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초 상대 3번타자 박석민에게 볼넷을 내줬다. 미리 짜고 내 보낸 주자였다.

KBO는 24일 경기북부경찰청에 “유창식이 승부조작에 가담했다”고 통보했으며 “향후 수사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승부 조작 가담 선수는 NC 이태양, 넥센 문우람에 이어 3명으로 늘어났다. 향후 수사 결과에 따라 보다 많은 선수들이 드러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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