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쩍벌남 OUT`…스페인서 대중교통 쩍벌남 퇴치 캠페인 진행

  • 등록 2017-06-13 오전 7:51:39

    수정 2017-06-13 오전 7:51:39

(사진=영국 가디언 홈페이지 갈무리)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스페인에서 일명 ‘쩍벌남’ 퇴치를 위한 캠페인이 진행돼 이목이 집중됐다.

지난 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의 지역버스 업체인 EMT는 다리를 벌리고 앉은 남성 승객의 모습이 담긴 표지판을 버스에 부착하기로 결정했다.

표지판에는 다리를 쩍 벌려 옆 자리 좌석까지 침범한 남성의 모습 옆에 크게 붉은 색 엑스(X) 표시를 넣어 이를 금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 캠페인은 EMT와 마드리드 시의회의 성평등부서 및 해당 표지판 부착을 청원한 여성 단체가 함께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리를 벌리고 앉는 일부 남성들 때문에 주위 사람들이 피해를 본다는 것을 알리고자 하는 취지에서다.

이들은 “임신부나 노인, 장애인 등을 위해 자리를 양보하자는 표지판은 많은데, 정작 우리에게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쩍벌남에 대한 금지 표시는 없다”며 표지판 부착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앞서 해당 캠페인에 참여한 여성단체가 주도한 쩍벌남 퇴치 캠페인 발족을 위한 온라인 청원운동에는 1만1500명이 서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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