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웅 北 IOC위원 "평창 참가할 듯"...IOC측과 협의 가능성

  • 등록 2018-01-06 오후 2:15:14

    수정 2018-01-06 오후 2:44:26

장웅 북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6일 중국 베이징 국제공항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일본 교도통신은 장 위원이 스위스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며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를 둘러싸고 IOC측과 협의를 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장웅 북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북한의 평창 올림픽 출전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장 위원은 6일 평양을 출발해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다.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장 위원이 스위스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며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를 둘러싸고 IOC측과 협의를 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만약 장 위원이 스위스에서 IOC와 협의를 갖는다면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장 위원은 이날 베이징 국제공항에서 북한 선수가 평창 올림픽의 출전권을 확보한 피켜스케이트 페어 종목에 참가할지 여부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참가할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지난 1일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표단을 파견할 수 있음을 밝힌 바 있다. 이를 논의하기 위한 남북 고위급회담은 오는 9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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