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새벽배송]경제 회복 둔화에도 美 증시 사상 최고치 랠리

애플, 지난해 '역대 최대 수익' 전망
나스닥·S&P500, '역대 최고치’
'반토막 예산안' 승부수 바이든
'밈코인' 시바이누 사상최고가
  • 등록 2021-10-29 오전 8:10:29

    수정 2021-10-29 오전 8:10:29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미국에선 경제 회복이 둔화했음에도 기업들의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최고가 랠리가 이어졌다. 특히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연율 2.0%를 기록해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를 하회했음에도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 기록을 달성해 눈길을 끌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밈(MEME) 코인으로 불리는 ‘시바이누’가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며 원조격인 도지코인 시총을 한때 넘어서기도 했다. 다음은 이날 장 개시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미 성장률 둔화에도 뉴욕증시 고공행진…나스닥 ‘역대 최고’

-간밤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68%(239.79포인트) 오른 35,730.48에 거래를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98%(44.74포인트) 오른 4596.4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9%(212.28포인트) 상승한 1만5448.12에 각각 장을 마감.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 기록을 동반 작성. 종가 기준으로 나스닥이 신고점을 찍은 것은 지난 9월7일 이후 3개월여 만이고, S&P 500은 이틀 만에 다시 종전 기록을 경신.

-미 상무부가 이날 발표한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2.0%(연율)로 직전 분기(6.7%)의 3분의 1에도 못 미치기도.

-이날 실적을 발표한 포드(8.7%)와 마스터카드(4.1%)는 물론 장 마감 후 실적을 내놓는 애플(2.5%)과 아마존(1.6%)도 일제히 주가가 상승.

애플, 지난해 110조원대 ‘역대 최대 수익’ 전망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8일(현지시간) 애플이 지난달 마감한 2021 회계연도에서 1000억 달러(한화 약 117조500억원)의 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

-전년도 수익(574억 달러)에서 70% 이상 상승한 수치로 애플 45년 역사상 최대 수익.

-지금까지 애플의 역대 최고 수익은 2018 회계연도에 기록한 585억 달러(약 68조5000억원).

-WSJ은 애플의 실적은 첫 5세대 이동통신(5G) 모델인 아이폰12의 역대급 흥행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

‘밈코인’ 시바이누 사상최고가…시총서 원조 도지코인 한때 추월

- ‘밈(meme) 코인’으로 불리는 가상화폐 ‘시바이누’가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며 한때 시가총액에서 그 원조 격인 ‘도지코인’을 뛰어넘어.

-CNBC는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을 인용해 28일(현지시간) 시바이누의 코인당 가격이 사상 최고인 0.00008845달러를 기록했다고 보도.

-이에 따라 시바이누의 시총은 444억9000만달러까지 상승하며 원조라 할 도지코인의 시총을 앞질러.

-사상 최고가에 올랐을 당시 시바이누의 시총 규모는 전체 가상화폐 가운데 8위로, 10위에 그친 도지코인을 추월. 최근 1주일 새 173%나 상승.

순방전 ‘반토막 예산안’ 승부수 바이든…민주, 힘겨루기 여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유럽 순방 당일인 28일(현지시간) 역점을 두어 추진한 사회 복지성 예산 규모를 반 토막으로 줄여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의회를 찾은 데 이어 대국민 연설에 나서며 사회안전망 예산 처리를 직접 독려.

-민주당은 공화당 반대에 부딪힌 사회안전망 예산 처리를 위해 ‘예산 조정’ 절차를 택했지만, 당내 중도파의 반발로 발목이 잡힌 상황.

-여야 50 대 50인 상원 분포상 이탈표가 한 명도 없어야 하는 게 결정적 딜레마이지만 민주당 내 일부 의원들의 반발에 부딪히자 반란표를 막기 위해 예산안 규모를 당초 3조 5000억 달러에서 절반으로 줄이며 처리를 압박.

국제유가, 이란 핵협상 재개 기대·공급 부족에 유가 소폭 상승

-유가가 하락한지 하루 만에 소폭 반등.

-이란과의 핵협상이 11월말 전에 재개될 가능성에 유가 상승세가 한숨 돌렸지만 에너지 공급 부족 우려는 여전히 지속.

-2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15달러(0.18%) 상승한 배럴당 82.81달러에 거래를 마쳐.

-이란과의 핵협상 재개 가능성이 속도를 내면서 원유 시장 참가자들의 시선이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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