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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양아치가 대통령되는 건 막아야"…이재명 저격

尹선대위 합류 조건에 '처갓집 비리 엄단' 내걸었던 洪
  • 등록 2022-01-20 오전 8:32:34

    수정 2022-01-20 오전 8:32:34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비공개 회동을 가진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선대위 합류를 만류한 누리꾼에 “양아치가 대통령되는 건 막아야”라고 말했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왼쪽)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사진=국회사진기자단)
19일 홍 의원이 개설한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 꿈’에서 한 누리꾼은 “제가 웬만해선 준표님의 뜻을 따르지만 합류만은 하지 말아달라. 홍준표는 보수우파 당의 어르신이지 잡탕밥의 어르신이 아니지 않느냐”며 “마음 아프시겠지만 안 되는건 안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홍 의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양아치’라고 표현하며 “그래도 양아치가 대통령되는건 막아야 하지 않습니까?”라고 반문했다.

또 다른 누리꾼이 “양아치도 절대 안되지만 ‘검찰카르텔’의 정점이라고 할 수 있는, 윤씨 일가의 청와대행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고 지적하자 홍 의원은 “그래도 양아치보다야”라고 반복했다.

(사진=온라인 플랫폼 ‘청년의꿈’)
반면 한 누리꾼이 ‘건진 법사’라 불리는 전모씨가 국민의힘 선대본 하부 조직인 ‘네트워크본부’에 고문으로 활동했다는 의혹을 언급하며 “의원님이 만난 윤은 어떤 사람이냐. 그 도사를 섬기는 윤은 정상인이냐. 훌륭한 사람 필요없고 정상인을 뽑고 싶다”고 말한 질문엔 “건진도사를 추천한 사람이 있다고 한다”고 옹호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국민의힘은 ‘건진법사’ 논란이 불거진 지 하루 만에 “불필요하고 악의적인 오해가 있는 부분에 대해 단호하게 차단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하며 네트워크본부를 해산시켰다.

한편 홍 의원은 전날 저녁 서울 모처에서 윤 후보와 비공개 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홍 의원은 선거대책본부 합류 조건으로 ‘처갓집 비리 엄단’과 무속논란 등 ‘국정운영 담보조치’를 제시했다.

회동 후 ‘청년의꿈’에 글을 남긴 홍 의원은 “이 두 가지만 해소되면 중앙선대위 상임고문으로 선거팀에 참여하겠다”면서 ‘원팀’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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