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길,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완전히 회복

지난해 항공기 하루 평균 교통량 2139대
국제선은 매월 평균 4.4% 꾸준히 증가
국내 수요의 국제선 전환으로 국내선 11% 감소
  • 등록 2024-01-19 오전 8:03:58

    수정 2024-01-19 오전 8:03:58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하늘길을 이용한 항공기는 전년(2022년) 대비 약 44.6% 증가한 총 78만여 대(하루 평균 2139대)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항공교통량을 집계한 결과 코로나19 이전이던 2019년에 비해 92.7%(국제선 91.6%, 국내선 95.4%) 수준으로 8월 이후 부터는 2019년 하루 평균 교통량(2307대)을 웃돌며 항공교통량이 완전히 회복된 규모라고 19일 밝혔다. 8월 하루 평균 교통량은 2321대, 9월 2313대, 10월 2358대, 11월 2373대, 12월 2402대로 꾸준히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한 해 동안 국제선은 매월 평균 약 4.4%씩 꾸준히 증가했으며 전체적으로 매월 평균 약 3.1%씩 상승해 2022년 월평균 증가 추이(1.6%)를 크게 상회했다. 특히 동남아·남중국·일본 등 중·단거리를 잇는 국제노선 신규 취항·증편 등에 따라 국제선이 전년 대비 하루 평균 2배 가까이 크게 증가(97.5%↑)했으며 전체 국제 교통량 중 약 48%가 동남아·남중국 노선을 비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2년에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국내선 교통량은 국내 여행 수요의 국제선 전환 등으로 전년 대비 약 11% 감소했으며 코로나19 이전 평년 수준의 국내선 교통량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또 코로나19 종식에 따른 펜트업 효과로 인천공항(82.7%↑)뿐만 아니라 청주·김해·대구 등 지방 국제공항의 항공교통량이 각각 31%, 22%, 43%로 고르게 크게 증가했다.

정용식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은 “전 세계 각종 분쟁 등 대외상황이 불확실한 것은 변수지만, 2024년은 역대 최대 교통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항공교통량의 변동 추이를 지속적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여 안전하고 효율적인 항공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주민들 이동의 편의성 증대와 지역 내수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지방공항의 운항을 지속 확대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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