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 송윤아 “18년만에 악역, 특별한 부담없어”

  • 등록 2016-09-20 오전 11:45:41

    수정 2016-09-20 오전 11:45:41

[이데일리 스타in 방인권 기자] 배우 조성하(왼쪽)와 송윤아가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호텔에서 열린 tvN ‘THE K2(더 케이투)’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tvN ‘THE K2(더 케이투)’는 전쟁 용병 출신의 보디가드 김제하(지창욱 분)와 그를 고용한 대선 후보의 아내 최유진(송윤아 분), 그리고 세상과 떨어져 사는 소녀 고안나(임윤아 분)의 이야기를 그린 보디가드 액션 드라마로 오는 23일 첫 방송 된다.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송윤아가 18년 만에 악역으로 돌아온다.

송윤아는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임리피얼팰리스서울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tvN 새금토미니시리즈 ‘더 케이투’(연출 곽정환·극본 장혁린·이하 ‘K2’) 제작발표회에서 SBS 드라마 ‘미스터큐’(1998) 이후 첫 악역에 대해 “솔직히 악역이라서 드는 부담은 없다”면서 “매 작품을 할 때마다 ‘내가 잘해낼 수 있을까’하는 똑같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물론 최유진 역할에 대한 부담감이 조금 더 커진 건 사실이다. 찍고 나서 감독님을 쳐다본다. ‘이게 맞나요’ 하고 어리광 피우듯 감독님에게 물어본다. 아직 헷갈린다. 현장에서 솔직한 제 심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 방송을 못 본 상태라 불안하기도 하고 궁금하다. 어떻게 해도 시청자들은 선한 역의 편을 든다. 이왕이면 선한 역이 잘 되도록 부추기는 악역이 되기 위해 고민을 매일 하고 있다”고 말했다.

‘K2’는 전쟁 용병 출신의 보디가드 김제하(지창욱 분)와 그를 고용한 대선 후보의 아내 최유진(송윤아 분), 그리고 대선 후보의 숨겨진 딸로 세상과 단절된 삶을 살아온 소녀 고안나(윤아 분)의 이야기를 담은 액션 드라마다. 23일 오후 8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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