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용산경찰서 내 상담사 상주…“현장 경찰 심리 치료”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진행
악의적 비방·신상정보 유출 등 위법행위 적발
10건 수사 돌입…18건 입건 전 조사 진행
  • 등록 2022-11-13 오전 11:52:32

    수정 2022-11-13 오전 11:52:32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경찰이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용산경찰서 내 전문 상담사를 상주시켜 이태원 참사 현장에서 지원업무를 수행한 경찰관들의 심리치료 지원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세계음식문화 거리.(사진=이데일리DB)
경찰청은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에서 “이태원 사고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관 등의 외상 후 스트레스 극복 지원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전날 기준 긴급심리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 출동 경찰관 215명을 대상으로 심리치료를 했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마음동행센터 상담사 및 민간상담사 28명이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현장 출동 경찰관을 직접 찾아가 스트레스 극복을 돕는 방식이다.

이날 경찰은 이태원 사고와 관련해 유가족 및 사상자에 대한 지원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악의적 비방과 신상정보 유출 등 위법행위에 대해 1건을 추가로 입건해 총 28건의 위법행위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위법행위 관련 28건 가운데 10건은 수사, 18건은 입건 전 조사 단계다.

온라인상 사이버 검색활동을 통해 악의적 비방글, 자극적인 사진·동영상 유포, 신상정보 유출 게시글 등 16건의 삭제·차단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인터넷 사업자에게 요청했다. 누적 기준 악의적 비방글 등 432건을 삭제·차단 요청했다는 것이 경찰 측 설명이다.

아울러 경찰은 유가족 주거지를 관할하는 시도경찰청을 중심으로 지원체계를 운영 중이다. 경찰은 △유류품 전달 103건 △심리치료 연계 117건 △심리적 응급조치 773건 등 누적 기준 1129건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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