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 "앙드레김 선생님의 열정 잊지 않겠다" 애도

  • 등록 2010-08-12 오후 10:31:09

    수정 2010-08-12 오후 10:59:49

▲ 가수 아이비

[이데일리 SPN 박미애 기자] 한국을 대표하는 패션 디자이너 앙드레 김 별세 소식에 가수 아이비가 마음 아파했다.

아이비는 12일 이데일리SPN과 전화통화에서 "조금 전 얘기를 들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선생님이 이렇게 떠나신 게 가슴이 아프다"고 슬퍼했다.

아이비는 이날 연극 관람 중 비보를 접했다. 앙드레 김과는 지난 2007년 중국 우시에서 열린 앙드레 김 패션쇼에서 피날레 모델로 나서며 인연을 맺었다.

그녀는 "워낙 유명했고 카리스마 넘치는 분이셨기 때문에 처음에는 조금 겁을 먹었다"며 "하지만 선생님의 패션쇼에 선다는 거 자체가 영광이었고 선생님이 패션쇼를 꼼꼼하게 열정적으로 준비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고 고인과 첫 만남을 떠올렸다.

이어 "그런 모습을 다시 볼 수 없다고 생각하니 안타깝다"며 "부디 좋은 곳으로 가셨으면 좋겠고 아프셨으니까 저 세상에서는 편안히 쉬셨으면 좋겠다. 앙드레 김 선생님의 열정과 재능을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덧붙였다.

앙드레 김은 이날 오후 7시25분께 입원 치료를 받아온 서울 연건동 서울대학병원에서 운명했다. 그는 2005년 5월 대장암 및 담석 제거 수술을 받고 투병해오다 지난 7월22일 폐렴 증세로 중환자실로 옮겨 한 달여 투병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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