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토토' 팬 "흥국생명, KGC인삼공사 상대로 근소한 우세"

  • 등록 2020-02-19 오후 5:55:40

    수정 2020-02-19 오후 5:54:58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19일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는 내일(20일) 오후 7시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2019-20시즌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KGC인삼공사전을 대상으로 한 배구토토 매치 26회차 투표율의 중간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참가자들은 홈팀인 흥국생명의 근소한 우세를 예상했다.

1~3세트 승리팀과 점수 차를 맞히는 배구토토 매치 26회차 게임에서 1~3 세트별 예상 승리팀은 모두 흥국생명의 차지로 돌아갔다.

1세트에서 흥국생명은 58.27%를 획득해, 41.73%를 기록한 KGC인삼공사에 비해 우위를 보였다. 흥국생명은 2, 3세트에서도 50.49%와 53.68%를 기록하는 등 전체적으로 우세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원정팀 KGC인삼공사의 투표율은 각각 49.51%와 46.32%로 나타났다.

더불어 1~3세트까지의 세트별 예상 점수 차이에서는 1세트(45.99%)와 2세트(37.82%)의 경우 3~4점 차가 1순위를 기록했고, 3세트에서는 5~6점 차(27.48%)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현재 흥국생명은 승점 39점(11승13패)으로 리그 3위에 올라 있고, KGC는 승점 34점(12승12패로)로 그 뒤를 쫓고 있다.

양팀의 승점은 5점 차다. 흥국생명은 달아나야 하고, 반대로 KGC는 추격해야 한다. 여자부는 남자부와 달리 3~4위 간 승점 차가 3점 이내일 때 준 플레이오프가 성사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봄 배구 티켓을 위한 양팀의 치열한 3위 다툼이 예상되고 있다.

이번 시즌 맞대결에서도 흥국생명과 KGC는 뜨거운 승부를 거듭해왔다. 4번의 경기 결과도 동일하게 2승 2패. 3-1로 흥국생명이 승리한 지난해 11월 21일 경기를 제외하면 나머지 세 경기에서 모두 풀세트 접전 승부를 펼쳐온 양팀이다.

두 팀이 비슷한 전력을 구축하고 있는 상황에서 부상 선수 복귀는 이번 경기의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먼저 KGC는 전력에 차질이 생겼다. 리베로 오지영이 빠르게 회복됐지만 이번 경기에 나설지 미지수기 때문이다. 반대로 흥국생명은 이번 시즌을 훌륭하게 이끌어온 주포 이재영이 코트로 돌아오는 희망적인 상황을 맞이했다.

치열한 접전 승부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재영이 돌아오는 흥국생명이 안방의 이점까지 효과적으로 살릴 수 있다면 토토 팬들의 기대와 같이 우세한 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있다.

이번 배구토토 매치 26회차 게임은 20일 오후 6시 50분 발매를 마감하며 경기가 모두 끝난 뒤 결과를 공식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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