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이어 이번엔 서강대서 집단 커닝…"시험 무효 처리"

  • 등록 2020-06-03 오전 7:51:40

    수정 2020-06-03 오전 8:27:37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인하대 의대에 이어 서강대에서도 최근 실시한 온라인 중간고사에서 일부 학과 학생들의 부정행위가 벌어졌다. 이에 이달 말 기말고사를 앞둔 대학가들은 시험 방식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지난 2일 서강대에 따르면 수학과의 한 과목 중간고사에서 여러 학생이 실습에 모여 집단으로 시험을 치른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대해 서강대 측은 “부정행위가 있었다는 학생들의 제보가 있어 학과 차원에서 조사한 결과 의심할 만한 정황이 확인됐다”라며 “해당 시험을 무효처리하고 기말고사 이후 학점을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서강대 총학생회도 공지를 통해 “일부 과목에서 벌어진 시험 부정행위에 대해 당사자에 대한 조치와 관련 문제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부정행위를 줄일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서강대는 3일 코로나19 대책위원회를 열고 온라인 시험의 부정행위 재발 방지 대책을 세울 예정이다.

이처럼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형태로 시험을 보는 대학이 늘면서 일부 학생의 부정행위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인하대학교에서도 의대생 1학년 50명과 2학년 41명이 온라인으로 진행된 단원평가에서 무더기로 부정행위를 저지른 사실이 확인되면서 전원 ‘0’점 처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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