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시 정지 한빛 5호기, 격리 밸브 1개 닫혀 있어

한수원, 제어계통 관련 문제 조사 중
  • 등록 2020-11-07 오전 10:32:06

    수정 2020-11-07 오전 10:42:55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한빛원전 5호기의 불시 정지 원인이 열려 있어야 할 격리 밸브 중 일부가 닫혀 있었기 때문으로 밝혀졌다.

7일 한국수력원자력 등에 따르면 한빛 5호기는 지난달 26일 오전 10시쯤 계획예방정비(4∼10월) 중 새롭게 교체한 증기발생기에서 고수위 현상이 발생해 원자로를 자동 정지했다.

출력을 단계적으로 낮추며 제어계통이 정상 작동하는지를 알아보는 발전소부하변동시험 과정에서, 출력이 떨어지면 동시에 낮아져야 할 증기발생기 수위가 높은 상태를 유지했기 때문이다. 한수원 조사 결과, 증기발생기와 복수기 사이의 주증기우회제어계통(SBCS)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SBCS에 부착된 2개의 격리 밸브 중 1개가 열려있지 않아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이다. 증기발생기에서 복수기로 증기를 보내는데, 밸브가 열려 있지 않으면 증기발생기의 수위가 낮아질 수 없다. 한수원은 밸브가 열려있지 않은 원인이, 기계적인 문제인지, 작업자의 실수인지 등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한빛 5호기는 최근에 원자로 헤드 부실 공사 문제까지 불거져 가동을 멈춘 상태다.

한수원 본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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