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현대家 더비', 득점없이 무승부...전북, 11G 연속 무패

  • 등록 2021-04-21 오후 10:11:24

    수정 2021-04-21 오후 10:12:18

21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2021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의 경기. 울산 이동준이 전북 수비진을 돌파하다 반칙을 당해 넘어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올 시즌 ‘현대가(家) 더비’가 열렸지만 먹을 것 없는 잔치로 막을 내렸다.

울산현대와 전북현대는 21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1라운드에서 대결을 펼쳤지만 0-0으로 비겼다.

최근 2년 연속 리그 마지막 경기까지 우승을 다퉜고 올 시즌도 1위(전북)와 2위(울산)를 달리는 두 팀의 첫 맞대결이라 관심을 모았지만 승부는 물론 득점도 나지 않았다. 두 팀의 대결이 0-0으로 마무리된 것은 2017년 5월 14일 울산 홈경기 이후 약 4년 만이다.

최근 4연승을 기록 중인 전북은 이날 무승부로 개막 후 11경기 연속 무패행진(8승 3무)을 이어갔다. 승점 27로 2위 울산(6승 3무 2패 승점 21)과의 격차는 6점을 유지했다. 또한 2019년 5월 12일 1-2 패배 이후 울산을 상대로 K리그 7경기 무패(4승 3무) 및 공식 경기 9경기 무패(5승 4패) 행진도 이어갔다.

이날 두 팀은 과감한 공격 보다는 실점을 내주지 않는 조심스러운 경기를 펼쳤다. 전후반 합쳐 울산은 슈팅 6개, 전북은 슈팅 5개에 불과했다. 유효슈팅은 울산이 1개, 전북이 2개일 정도로 답답한 경기가 이어졌다.

울산은 후반 10분 코너킥 상황에서 불투이스의 헤딩슛이 수비에 가담한 전북 공격수 일류첸코의 발을 맞고 나온 장면이 그나마 가장 득점과 가까웠다. 전북은 후반 추가시간 이승기의 중거리 슛이 울산 골키퍼 조현우에게 막힌 것이 아쉬운 순간이었다.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홈팀 제주가 FC서울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제주는 최근 3연승 포함 4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4승 6무 1패 승점 18을 기록하면서 포항스틸러스(승점 17)와 수원삼성(승점 15)을 한 계단씩 끌어내리고 3위로 올라섰다.

반면 서울은 이날 패배로 리그 5연패 및 FA컵 포함, 6연패를 늪에 빠졌다. 4승 6패 승점 12에 그치면서 순위가 9위로 내려앉았다.

서울은 전반 3분 수비수 신재원의 페널티킥 골로 먼저 앞서나갔다. 하지만 전반 17분 김봉수의 동점 골로 균형을 맞춘 뒤 후반 18분 수비수 권한진의 헤딩 결승골로 귀중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성남FC와 원정 경기에서 3-1로 승리해 2연패 및 5경기 무승에서 탈출했다. 승점 3을 추가한 인천은 꼴찌에서 11위(승점 10·3승 1무 7패)로 한 계단 올라섰다. 승점 15(4승 3무 4패)에 그친 성남은 6위로 내려앉았다.

대구는 수원과의 홈경기에서 후반 27분 에드가의 페널티킥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 2연승을 기록했다. 승점 3을 추가한 대구는 8위(승점 13·3승 4무 4패)에 자리한 반면 수원은 5위(승점 15·4승 3무 4패)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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