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희 "이재명, '서울법대' 안 나와서 어려움 겪어"

최민희, 공개적으로 李 지지 호소한 김어준에 공감
  • 등록 2021-10-26 오전 8:19:03

    수정 2021-10-26 오전 8:44:20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최민희 전 더불어 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경기지사의 학벌을 언급하며 “이재명 후보가 겪고 있는 어려움은 서울법대를 안 나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5일 방송된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엔 최 전 의원과 김용남 전 국민의힘 의원이 출연해 토론을 나눴다.

진행자인 주진우 기자는 이날 “김어준 씨가 계속 오르내리고 있다. 윤석열 캠프 측에서 또 논평도 내놨더라”라고 방송인 김 씨를 둘러싼 논란을 언급했다.

(사진=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앞서 김씨는 지난 22일 저녁 공개된 유튜브 채널 ‘딴지 방송국’에서 이 지사를 두고 “혼자서 여기까지 온 사람이다. 이제 당신들이 좀 도와줘야 한다”면서 “돈도 없고 빽도 없고 줄도 없는 이재명은 자기 실력으로 대선 후보까지 된 사람”이라고 사실상 공개적으로 지지를 호소한 바 있다.

김씨의 얘기에 김 전 의원은 “서울시에서 출자한 회사인 TBS의 메인 진행을 맡는 분이 사실 아주 노골적으로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 거다. 그러고도 계속 방송 진행을 할 수 있다는 게 어떻게 보면 명백한 퇴보 같다”고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에 최 전 의원은 김씨가 TBS 방송을 통해 이야기한 것이 아닌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말한 것이라고 정정하며 “저는 이야기한 내용, 김어준 씨가 다스베이더에서 이야기한 내용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는 지금 이재명 후보가 겪고 있는 이런 어려움은 이재명 후보가 서울법대를 안 나왔기 때문에, 민주당의 주류가 아니기 때문에 겪고 있다고 본다. 서울대 중심의 기득권 엘리트들이 검정고시 출신의 여당 대권 후보를 정말 못 봐주는구나, 그 꼴을.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최 전 의원은 김씨의 말에 재차 동의하며 “그 김어준 씨 발언이 ‘혼자서 아무의 도움 없이 왔기 때문에 이런 사람은 여러분이 도와줘야 된다’였지 않냐. 그 여러분은 역시 일반 서민이다. 그런 취지여서 그 내용이 막 너무 동의가 됐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돌발 상황
  • 2억 괴물
  • 아빠 최고!
  • 이엘 '파격 시스루 패션'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